중저가폰 갤럭시 A 퀀텀 양자보안 기능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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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 보안 기능 써보니​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다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플래그십보다 중저가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갑이 가벼워진 만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가 늘어난 것이겠죠.​갤럭시A퀀텀도 전작인 A80보다 약 3배 정도 예약 판매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양자 보안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30-40대 남성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가성비와 더불어 새로운 보안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이 선택을 부른다 할 수 있겠는데요. 과연 양자보안 기능이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 단말을 통해 확인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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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확인을 위해 준비한 단말은 갤럭시 A Quantum 프리즘 큐브 블랙입니다. 이전에 스펙과 사전예약 혜택에 대해 살펴본 포스트에서는 프리즘 큐브 블루를 사용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블랙 컬러가 좀 더 마음에 듭니다. 무난한 스타일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쪽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

이 스마트폰의 양자 보안 기능은 내장된 양자난수생성기(QRNG)칩을 기반으로 하는데요. 여기서 만들어진 양자 난수는 패턴이 없고 예측이 불가능해 해킹이 어렵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에도 AP에서 생성된 난수를 기반으로 한 보안 알고리즘이 있는데요. 이쪽은 일종의 규칙성이 있어 양자 난수가 좀 더 강력한 보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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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T의 3가지 서비스 앱에 양자난수생성기를 통한 보안이 적용이 되어 있는데요. SK pay 생체 인증 보호, T아이디 안심로그인, initial 안심 증명서 보관입니다. 이 3가지 앱은 기본 설치가 되어 있어서 따로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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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아이디는 11번가, FLO, 웨이브, T월드 등 28개 서비스에 사용되는 통합 아이디인데요. 단말에서 최초 로그인을 한번 해두면, 다른 앱에서도 간편하게 로그인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서비스를 하나의 아이디로 이용하는 만큼 계정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T아이디 안심 로그인 기능은 무단 로그인을 차단하는 2단계 인증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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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아이디 앱에 로그인을 한 상태에서 보안 설정으로 들어가 보면 2단계 인증 설정이 있는데요. 이를 켜두면 새로운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로그인을 할 때 추가 인증을 해야 합니다. ​즉, 새로운 기기에서 T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면 OTP 번호 6자리 입력을 하라고 뜨는데요. 이때 T아이디 앱을 실행하여 퀀텀 OTP 인증을 선택하면 QRNG 기반의 암호 키가 생성됩니다. 2단계 인증을 하지 않으면 로그인이 차단되고요. ​현재 이 서비스가 없는 단말에서는 로그인을 알리는 문자만 받을 수 있는 것에 비하면 훨씬 안심이 되죠. 마이크로소프트나 네이버 등에서 2단계 인증을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대충 이해가 가실 텐데요. 추측이 어려운 난수 번호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좀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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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pay의 경우 생체 인증에 퀀텀 보안이 적용되는 만큼 일단 지문 등록이 되어야 합니다. 이 단말은 온 스크린 지문 인식을 지원하므로 스크린 하단에 손끝을 터치하여 등록할 수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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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등록이 된 상태에서 앱를 실행하면 설정 메뉴에 최상단에 생체인증 5GX QUANTUM 옵션을 볼 수 있습니다. (지문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해당 메뉴가 보이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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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증 5GX QUANTUM을 ON 상태로 바꾸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한데요. 가입 당시 등록한 결제 비밀번호 입력과 지문 인식이 필요합니다. 인증 후에 바로 서비스 활성화가 되고요. 등록된 지문 정보는 랜덤한 양자 난수로 저장이 되어 보호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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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패널에는 SKT 5GX Quantum으로 보호되고 있다는 알림 창이 떠서 서비스가 실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고요. 현재는 오프라인 결제에만 적용이 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추후 온라인까지 확대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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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tial은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 증명서 앱입니다. 모바일로 보험 청구서류, 출입증, 졸업/성적 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 보관, 제출할 수 있는데요. 아직은 서비스 초기이라 다소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차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는 증명서를 단말에 저장하는 만큼 보안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 증명서는 퀀텀 지갑에 안전하게 저장이 됩니다. 발급과 제출 과정에도 양자보안이 적용되는데요. 연결되는 기관마다 다른 ID를 생성하는데, 이때 퀀텀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강력하게 보안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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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X 퀀텀 기술이 단말에 적용된 것은 갤럭시 A 퀀텀이 최초인데요. 삼성과 IDQ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이 되었고요. 소형의 양자난수생성(QRNG)칩셋을 탑재했습니다. 이처럼 상용화된 단말로 선보인 것은 처음이지만, 기술 자체는 꽤 오래전부터 준비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인데요. 당시 국내 최초 양자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고, 이후 스위스 양자암호통신 전문 기업 IDQ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더욱 본격화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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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이 기술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MWC 2018이었는데요. 당시 SKT텔레콤 전시관을 취재했었는데, 퀀텀 기술 단독 부스가 차려져 있을 정도로 꽤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었습니다. QRNG 칩이나 서버 장비 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이런 것도 있구나 했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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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에서도 내부 부스의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 잡은 퀀텀 세이프 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마침 현장 담당자분이 한국 분이어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양자 보안이 얼마나 강력한 보안 기술인지, 또 QRNG 칩이 아주 소형화되어 모바일 기기까지 적용될 수 있다는 등의 이야기였는데요. 당시에 sk전시관 전반을 취재했는데 가장 인상에 남은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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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드디어 이렇게 직접 적용이 된 단말을 손에 쥐어 볼 수 있게 되다니! 살짝 감개무량하다고 할까요. 뭔가 막연하게 느꼈던 기술이 형태화된 것을 볼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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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발 담당 부서 분들과의 QnA를 통해서 몇 가지 정보를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간단히 몇 가지만 정리를 해봤습니다. ​- 탑재된 QRNG 칩은 쌀알 정도의 크기로 아주 소형화되었다. – 마케팅에서 가장 강점이라 생각하는 것은 가성비- 생태계 확장을 위해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오픈해 놓은 상태- 현재 지원되는 앱은 3개로 첫 시도라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을 했다. 향후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는 고민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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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양자보안 기술은 통신망과 서버에 주로 적용이 되어왔는데요. 갤럭시A 퀀텀을 통해서 일반 사용자들도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좀 더 가까이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뱅킹, 카드 결제를 많이 이용하는 시대인 만큼 더욱 필요한 서비스다 싶고요. ​아직은 세 가지 서비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좀 아쉬운데요. SK 텔레콤이 생태계 확장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이 제품은 가성비 좋은 중저가폰이라는 점에서 선택의 이유가 충분한데요. 여기에 양자보안까지 더해져서 흥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SK페이와 T아이디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좀 더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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