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알라딘 중고서점과 예스24시에서 중고책을 팔아온 이야기.

 크리에이터 수업이 있어서 에 남쪽으로 가는 길에 내친김에 집 책장에 넣어둔 책을 골라 가방에 넣었습니다.

태교 도서나 출산 직후의 육아에 관한 책은 이제 저한테 필요없어서 팔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실행에 옮겼어요. 근데 왜 이렇게 무거워요? 팔 떨어지냐고그중 복병은 육아백과사전.

강남역에 있는 알라딘 중고책 가게에 먼저 갔다 왔어요 입구에는 오늘 들어온 책이 1578권이라는 숫자가 있습니다.

많이 들어왔네.

고객이 지금 판 책도 많습니다.

여보 토익 관련 책도 있어서 나도 다음에는 토익 책을 팔러 오려고 해.www

내 책에 대한 감정을 받다 시간

삐뽀삐보 119천원, 천원 받은 책 2권, 똑같이 육아가 가장 많이 값을 매겨주고 7천원 받았습니다.

총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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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오염된 흔적과 재고가 많다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팔고 싶다고 해서 아무 책도 받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사전에 앱으로 책 판매가 가능한지 알아보면 저처럼 다시 책을 집으로 가져오는 수고를 막을 수 있어요.

사고 싶은 책이 있어서 천천히 보고 사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강의시간이 다 되어서 나왔습니다.

알라딘에서 100미터 정도 왔나? 예스 24시 중고서점이 있어서 들어가봤어요.알라딘에서 재고가 많아 매입이 불가능했던 책은 예스24시에 가능할 수도 있으니까요.

다행히 두터운 임신 출산으로 인한 대백과는 예스24시 중고서점에서 구입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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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거 때문에 너무 기분 좋은 순간 쿠쿠쿠

그거 말고 책에 약간 물이 붙어서 흔적이 있어서 이런 책은 안 받아준다고 하더라고요.별로 티가 안 나는데, , , , , , , , 직원분의 날카로운 감정으로 매수불가 판정.그 자리에서 폐기시켜도 되지만 버리기에는 아깝기 때문에 드림합니다.

이렇게 꼼꼼한 매입으로 중고서점에서 중고책도 예쁘고 새책 같은 것만 구매할 수 있나 봐요.앞으로 소장하고 싶은 책만 잘 읽고 아니면 예쁘게 읽으셔야 합니다.

읽지도 않은 책들이 책장에 꽂혀 있는 것만 봐도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처분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중고책 처분만으로 어깨에 짐을 하나쯤은 덜어온 듯한 개운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