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여객터미널, 대마도행 쾌속선 비틀(BETLLE) 탑승기 ­

부산 국제여객터미널대마도행 비틀(BETLLE) 쾌속선 탑승기

대마도행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부산항에는 대마도로 가는 배편이 여러 가지 있는데코니호, 니나호, 비틀, 오로라 등을 타고 가게 되죠저는 대마도 갈 땐 늘 비틀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대마도는 비행기가 없어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부산에서 배로 1시간 10분 정도의 거리라서울에 사는 분들은 부산까지 와야 갈 수 있어요하지만, 저는 부산에 살고 있어 제법 가까운 거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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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부산역에서 부산 국제여객터미널까지는도보로 약 8~1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부산역 7번 출구 선상주차장 방면으로 나가서우회전해서 걷다가 1층으로 내려와서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고좌측 대각선 방향의 여객터미널로 걸어가세요 )저희는 자차를 이용해서 부산항 여객터미널에 도착여름에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시는 편이 좋고요아침 7시쯤 도착했더니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었네요부산 국제여객터미널 들어가는 곳 정면을 바로 보고오른쪽에 주차장 입구가 있습니다1박2일의 여행일정이였는데 주차요금은16,000원정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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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여객터미널 1층이 주차장이고2층은 입국장 3층이 출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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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는 대마도, 후쿠오카,오사카 등으로 가는 배편이 있습니다선사마다 창구가 있어 티켓팅을 하면 되는데보통 배는 탑승 1시간 전부터 수속하니탑승 1시간 30분 전 티켓팅을 하면 좋은 좌석을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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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행 배는 비틀, 코비, 니나, 오션플라워가 있고이번에 오로라호 선사가 새로 오픈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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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비틀 팩을 구입하여 비틀 선사로티켓팅을 하러 갑니다비틀이랑 친구하면 빠른 특가 정보와 함께추천을 통해 사은품을 지급해주는 이벤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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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친구 추가를 해서 보여주면여행용 치약 칫솔세트 또는 밴드 구급함 세트를선택해서 받을 수 있어 치약 칫솔세트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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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은 16개의 그린 석이 따로 마련돼있는데선착순으로 이용요금을 내고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요후쿠오카 항로 편도 30,000원대마도 항로 편도 10,000원그린석은 특실이라고 보면 되는데일반 좌석보다 조금 더 넓고, 과자와 드링크 서비스캐리어 보관이 따로 가능, 도착 시 우선 하선과자와 드링크 서비스 등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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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탑승하기까지 시간이 꽤 있어서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들렀어요식사할 수 있는 곳은 두 군데로 맛은 비슷하지만참미분식이 더 맛있다고 해서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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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분식류부터 한식까지 다양하게 파는데아주 맛있다기보다 그럭저럭 먹을만했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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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멀미가 있으신 분들은가격이 조금 비싸도 여객터미널 안에 있는멀미약을 구입해서 드시는 게 좋다고 해요( 약발이 더 잘 듣는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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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시간 30분 전  출국심사를 하러 갑니다출국심사하기 전에 탑승 티켓과 여권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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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터미널도 공항과 출국심사가 별반 다르지 않아요면세점도 있고 면세품 이도장도 있는데공항보다는 조금 규모가 축소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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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심사를 받고 들어와서 직진하면면세품을 인도받는 곳이 있습니다부산 국제여객터미널 내의 면세점도 있긴 하나규모가 작고 다양한 물건이 없으니가능하면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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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마도 여행은 물놀이가 목적이라면세품을 많이 구입하지 않았습니다많이 안 샀는데도 많은 거 같이 보이는 느낌이지만아마도 포장이 잘 돼있어서 인 거 같고요;환율이 너무 높기도 해서 제가 사고 싶은 물건이면세가와 인터넷 가가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면세품을 구입할 땐 꼭 가격을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세요면세품이라고 다 저렴한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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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승선 시간이 다가오고티켓을 보여주고 입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 선착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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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정박해있는 보이는 배가 대마도행 비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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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호는 2층으로 만들어진 배로1층에는 배 앞머리 부근에 16개의 그린석이 있고나머지는 일반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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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로 갈 때는 일반석으로 돌아올 때는 그린석으로 좌석을 지정했습니다여행을 떠날 때와 돌아올 때는 피곤함이 다르니까요비틀호는 일본배라 승무원들은 대부분 일본 분발음이 조금 이상하지만 한국말을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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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는 출입구 1층 앞쪽으로 화장실이 있는데마치 KTX 기차 화장실을 보는 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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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 앉으면 TV를 볼 수 있는데..일본방송이 나오는 터라 저에겐 별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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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 대마도 약 1시간 10분비틀호는 쾌속선으로 제트포일 방식이라물 위에 떠서 이동하는 배입니다 그래서 파도의 구애를 크게 안 받기 때문에배멀미가 심하신 분들이 타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비틀호는 빠르고 편안하지만 돌고래나 고래 같은 바다동물과 마주치는 경우운행을 멈출 때도 있습니다 ( 동물보호 목적 )(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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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호 탑승권은 패키지로 구입했는데대마도에 새로 생긴 호텔과 연결된 패키지에요성인 1명당 239,000원소아 140,000원여름휴가와 맞물려서 가격이 꽤 비싸진 거 같아요( 대마도도 성수기가 있나 봐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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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 팩을 구입하시면히타카츠항 주변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할인쿠휴대폰­도 주는데 쓰질 못했네요저는 렌터카를 빌려 미네 쪽을 돌아다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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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서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엔그린 석의 앉아서 갔는데 넓고 편안합니다 기차 타는 느낌으로 안정감이 있는 승차감이라배멀미할 걱정이 없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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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화창해서.. 아니 뜨거워서배 안에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쁘네요 +_+바다를 구경하시고 싶은 분들은창가 쪽 자리를 노려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배를 타고 얼마 안 가서 부산항에 도착했어요부산 사람한텐 참 대마도는 가까운 거리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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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멀미 배멀미 모두 심한편인데비틀호는 탈 때마다 멀미를 한 적이 없었어요그만큼 승차감이 엄청 편안해요다만 단점이라면 소음이 조금 심한 편이에요아마도 제트엔진 소음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벌써 히타카츠만 두번째 다녀가는데다음에는 대마도 이즈하라에 가봐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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