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1] 설스토리! 첫 세뱃돈 : 소나타 DN8

안녕하세요 명절 스토리 전문가 대전 광수입니다.

설 연휴 첫날인 월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모님 집에 갈 짐을 쌌어요.

아기 1명이 2~3인분은 충분할 것 같아요.1박 2일인데 왜 이렇게 많이 가져가야 하는지.

오늘은 고급 세단 쏘나타 DN 8, 2.0 영감 장인의 어른 차를 타고 가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세단을 타네요.국산 중형차를 탄 지 오래라 어느 정도 편안한 느낌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공주에서 논산으로 가는 국도 23호선에 올랐습니다.

승용차라 역시 편하긴 하네요.

트렁크가 넓다고는 하지만 이것저것 짐을 넣기에는 SUV에 비해 조금 불편함은 있습니다.

그래도 편안한 승차감은 역시 Good~

컴포트 모드로 달렸는데 도서 펜션이 좀 딱딱해진 것 같아요.저는 가족용으로 탄다는 가정하에 조금 부드럽게 하고 싶어서요~

선루프가 빠진 완전 풀옵션 차량으로 이것저것 기능으로 편안함을 주네요.

특히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저는 이 기능을 처음 써보는데 꽤 편하고 좋았어요.장거리 주행이 많으신 분들은 이 옵션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재가속할 때 조금 급하게 가속하는 점은 적응해야 할 것 같네요.부드럽게 가속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논산에 도착해서 아침에만 판매하는 맥모닝 메뉴를 가져가겠습니다.

소형 아파트에서 25년간 살다가 이번에 큰 아파트로 이사했어요.그동안은 집이 좁아서 명절에 자고 갈 수 없었는데 올해 설날이 첫 1박 2일이 됩니다.

지하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난에 허덕이던 이전 아파트에 비해 많이 좋아졌어요.

아내는 아기를 안고, 저는 이것저것 짐을 옮기느라 아침부터 고생했어요.

조카가 와서 아기랑 잘 놀아주네요.

그 덕분에 저는 커피라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조금 있다가 조카 수학 공부나 가르쳐주면 될 것 같아요.

얼마 전 기차를 친정에 가지고 왔습니다만, 처음으로 아기를 태워 보았습니다.

자리에 앉는 것까지는 좋아했지만 리모콘으로 전철을 움직이는 순간,

무서워서 울 뻔했어요.

이건 좀 더 커서 올려야 해요.

아내 요리를 하는데 어슬렁거리면서 몇 개 주워먹는다.

아기랑 낮잠도 자고~

시아버지 차를 끌고 온 지 얼마 안 돼서 실내에 보호 비닐이 꽤 많이 남아 있어요.

비닐을 다 제거하면 억울할 수 있어서 보이는 부분 몇 가지만 비닐 제거했어요.

나파가죽 40만원짜리 옵션 품목 그레이지라는 컬러인데 차 안이 화려하고 좋네요.저는 그동안 블랙 컬러의 내장만 탔기 때문에 이런 컬러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낮잠을 자고 아버지가 일하러 나가서 도우러 왔어요.

복귀하면서 커피숍 들러서 와이프 커피 한잔 사주고~

저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음력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는 석양을 바라봅니다.

오늘 밤은 소고기.

새 집이라 정말 좋네요.물 받고 아기 목욕도 시켜주고.

2022년 음력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젯밤부터 충남 지방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혹시 아기가 차를 탈까 해서 한번 해봤는데 역시 다르네요.

제사 준비, 새해 준비 완료!

제사 지내고 일하러 가는 아버지를 도우러 형과 함께 나갑니다.

이번에 형이 새 차를 골랐어요.

제네시스 G80이라는 차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는 어려울 것 같네요.

타고 온 쏘나타의 2배 이상입니다.

부르르 소나타와 K5를 2대 사서 기분에 따라 타고 다니시는게 좋겠어요.

아니죠 소나타 하나 사고 나머지는 어드밴 사면 그게 진리예요.

형님 차도 실내가 화려한 컬러네요.쏘나타 가죽보다는 역시 제네시스가 최고죠.

아버지 농장에 도착했어요.눈이 펑펑 내리네요.

수박집 열기

눈이 계속 오네요.

아버지가 올해까지 하시고 농사를 그만둔다고 하는데 농업일을 도와주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서 농사일을 도와달라고 하면 저를 제쳐놓고라도 도와주고 그랬는데 좀 아쉽기도 하고.

부모님께 세배도 드리고 점심도 하고 기혼자라서 이제 처가를 방문해야 해요.

복귀 역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해~

차가 막혀도 차가 알아서 서네요.운전이 많이 편해졌어요.저번에 YF쏘나타 잠깐 탔는데 그 당시랑 이건 뭐 비교 대상이 안 되네요.

이대로 현대차 10년 지나면 차가 자율주행해주고 뒷자리가 없어서 편하게 갈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아요.

시아버지 차를 빌렸으니 기름은 듬뿍 넣어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장인어른 덕분에 새 차를 잘 즐기고 오셨네요.가족차로 트래버스도 물론 좋지만 편안한 세단도 1대 있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

처가에 도착해서 만두만들기

만들어 바로 쪄서 먹는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장인어른, 장모님께 새해 인사도 드리고~

처가에서는 항상 세뱃돈을 준비해 줍니다.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세뱃돈은 아무리 받아도 기분이 좋네요.

첫 설을 맞이하는 우리 아이는 이번에 운이 좋았군요.세뱃돈으로 집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뺏어서 우량주를 살 예정입니다.

아기 주려고 꼬박꼬박 모으고 있어요.

저녁은 처가오빠, 장인어른이랑 고기랑 장어 구워서 소주한잔~

가족과 보내는 2022년 설날 잘 보내고 왔네요.지금까지 블로그 보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