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합격후기] 교행단기

7개월간의 단기 교육을 마친 후에는 학습 시간보다 집중력이 더 중요합니다.


▷트리거 스터디 시작 및 시리즈 선택

학창시절부터 교사가 꿈이었고 대학에서 교직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으로 활동하다 보니 선생님이 생각보다 제 성격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생각했는데, 교육은 전공과 병행해서 공부하는 분야이고 교육에 관심이 있어서 다른 일이 아닌 정말 교육행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7급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현지 포지션에서 7급 교육부장을 뽑지 않아서 9급 교육부장을 봤다.

▷시험기간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 13일 시험까지 약 7개월 동안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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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학습패턴

제가 시간을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편은 아니지만, 공시 특성상 시간을 맞추는 분들을 많이 보고 시간을 재기도 했습니다.

다른 일을 하고 있거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면 멈칫하고, 순수 공부 시간은 하루 8시간 정도였다.

12시간 넘게 측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제 경우에는 아무리 시간을 아껴도 그 시간이 나오지 않았어요. 정량화된 학습 시간 때문에 처음에는 내가 그것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나는 내 페이스대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대학에 대한 집착보다 대학 시절의 집중력이 더 중요했던 것 같아요.

평소에는 집에서 공부하다가 심심하면 카페와 스터디카페를 이용하기도 했어요.

▷ 전공 전반

저는 강의를 잘 듣는 편인데 강의를 들으면서 뭔가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출문제 강의도 들어봤어요.

한국어, 영어, 수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읽기는 설문지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모의고사를 모두 마치고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Korean – 이선재 T

문법: 문법은 지식형이라 기초적인 한국어로 문법만 배웠습니다.

국어, 문학, 독해의 경우 그 범위가 정해져 있다고 할 수 없고 약간의 운이 필요한 그런 성질이 있다.

총 4번 정도 읽은 것 같다.

문학: 문학 작품은 고등학교 때 배운 것이기 때문에 기초 서적을 따로 읽지 않고 바로 과거 이야기로 넘어갔다.

하지만 문학 작품의 특성상 한번 배운 작품이 시험에 나오면 매우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해 : 독해는 가장 부조리한 과목이라고 느꼈고 기본 독해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냥 최대한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히스토리 로그에서 하루에 적어도 5개의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기타 : 나침반 모의고사 1, 2, 봉투 모의고사 2 무료 제공 및 강의 수강.

모의고사 같은 경우는 두 번 읽고 시험장에 가서 오류를 다시 보기도 했다.

국어를 무조건 외우면서 준비해야 할 부분은 문법과 한자 부분이다.

따라서 한자도 과거에 연구되었다.

또한 이선재, 김병태 선생이 한자 특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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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이동이 T, 손진숙 T

문법: 영어의 경우 대학에 지원할 때 좋아했던 과목이라 대학 졸업 후 학습 부담이 별로 없었습니다.

먼저 이동기 선생님의 문법 100점 강의를 봤습니다.

그 후 나는 손진숙의 영문법 강의 900권을 들으며 이 책만을 가지고 문법을 여러 번 읽었다.

Daily English & Vocabulary: 나는 이동이의 최신 워크북을 사서 강의를 듣고 다른건 풀지 않고 여러번 읽었다.

국어는 문법과 한자 같은 느낌으로 공부하면 점수가 보장되는 시점부터 공부한 것이다.

나중에 나는 Vocabulary & Daily English 200 과정인 Miracle Special Lecture를 수강하고 계속해서 책을 읽었다.

기타 : 기본적인 영어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따로 독해를 배우지 않고 이동이 하프 모의고사, 이동이 T 모의고사 1,2, 손진- suks T 더미 테스트 1.2.

이동이의 반 모의고사는 약 3개월 정도 진행된 것 같습니다.

영어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따로 공부하지 않고 모의고사 시즌이 다가오기 전에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학 박금우 T

이용철 전 워크북 강의를 읽으면서 한 번 풀었다.

수학에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그 후 이용철 전체를 한 번 읽고 체크 문제만 1~2번 더 읽었다.

박금우가 진짜 동성 모의고사를 풀고 강의를 1번 듣고 그다음에 내가 틀렸던 문제와 빨리 풀린 문제만 1~2번 더 읽었다.

수학의 경우 공부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이 수학 시험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문제가 있습니다.

수학은 다른 과목보다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시험 전에 좋은 과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기 합격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매일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시험은 장기시험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지체되기 쉬운 것 같아요. 남은 하루를 생각하기보다 오늘을 좀 더 보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