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한 동생과 오랜만에 동성로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 날입니다.
전에 같이 일했던 동생인데 저랑 성격이 너무 잘 맞아서 지금도 서로 연락하고 만나고 지내는 동생입니다.
지금은 정말 친동생처럼 친해진 동생이라 자주 만나는 편인데 만날 때마다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요.
동생과 저녁을 먹기로 한 곳은 대구 중구의 맛집 더럼키친 2호점인데 1호점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웨이팅도 많아서 항상 시간이 맞지 않아서 갈 수 없었지만 좀 더 넓게 2호점이 생겼다고 들어서 알게 되어 곧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동생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해서 오늘은 일단 여기 왔어요.
대구 중구의 맛집에는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를 두고 있었거든요.1호점이 너무 웨이팅이 있어서 그런지 2호점도 인기가 있어서 조금만 기다리면 밖에서 메뉴를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밖에서 메뉴를 볼 수 있게 해 놓은 곳이 좋아요 어떤 것을 팔고 있는지 미리 보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아요.
대구 중구의 맛집에는 상트리니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색채와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파스텔톤의 테이블과 아기자기한 의자가 휴양지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와이안풍이어서 그런지 여유가 있어서 자유 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던데요.카페로도 너무 예뻐서 자주 찾아오는 그런 공간이었어요.
귀여운 주황색 테이블 위에 저희가 대구 중구 맛집에서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와서 세팅이 됐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유명한 파스타라는 메뉴와 프로슈토와 루콜라 피자입니다그리고 선글리아 한 잔도 둘이서 나눠 먹자고 한 잔 주문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알록달록한 테이블이 채워져서 또 좋았어요.
귀여운오렌지색테이블바로옆에시원한하늘색테이블도있어서여기도하나남겨봤습니다.
피자위에 토핑이 많이 올라가있고 파스타에도 닭가슴살과 버섯이 큼직하게 잘려있어서 보기에도 만족스러운 비주얼이었습니다.
먹기 전인데 왜 대구 중구의 맛집으로 유명한지 바로 알겠어요.
분위기도 음식도 음악도 하나처럼 휴양지에 온 것 같아서 음식을 먹기 전부터 마음이 너무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동생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대구 중구의 맛집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동생과 있어서인지, 아니면 음식의 비주얼이 너무 맘에 들어서인지 음식이 나온 후에도 기분이 계속 들떠서 낮잠을 사진만 찍느라 바빴습니다.
신기하게도 음식사진 앞에서는 항상 진심이 되는 것 같아요. 누구한테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 더 이쁘게, 더 열심히 찍게 됐어요.
상그리아 한잔의 비주얼은 탄산만 있으면 체리콕 그때 보일것같은 예쁜 보라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둘이서 나눠 마시기에도 양이 딱 좋아요.상큼하고 상큼한 잔이 입안을 맑게 해줍니다.
서식하기 전에 딱 한 모금 마시기 좋았어요.
우리가 주문한 피자는 프로슈토르 콜라 피자인데 루콜라 향과 짭짤한 이탈리아의 프로슈토 햄과 달콤한 꿀의 조합이 환상적인 피자였습니다
얇은 반죽에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 치즈와 햄 위에 달콤한 꿀까지 있어 완벽한 매콤달콤한 매콤의 조화였습니다.
탕창탕창은 정말 하루 종일 먹을 수 있는 환상적인 맛인 것 같아요 질리지도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죠. 야채도 적지 않고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에는 파스타라는 이름의 파스타입니다.
파스타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서 눈에 들어왔는데, 사실 1호점에서는 단골손님에게만 제공되는 메뉴였는데 너무 많아서 정식 메뉴가 되어버린 메뉴라고 합니다.
입소문이 나서 정식 메뉴까지 되어 버린 메뉴를 먹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피자보다 먼저 주문한 파스타입니다.
소스는 귀에 익은 듯하면서도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국물이 아예 없는 동양적인 파스타라고 하는데 정말 국물은 하나도 없는 파스타였어요. 국물 없는 까르보나라와 식감은 비슷했던 것 같아요
노른자를 살짝 갈라주면 파스타 전체의 윤기가 절로 나오는 거예요예전에 아주 흐물흐물하고 진한 카르보나라를 먹었을 때도 이렇게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서도 또 다른 맛이 나서 신기했어요.
파스타도 되게 많았는데 다른 재료들도 되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도 되게 좋았어요 돌을 말아서 숟가락으로 한 입씩 먹으면 정말 중독성이 강한 파스타였던 것 같아요.
파스타 면 중간에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비벼 먹어도 굉장히 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파스타. 저는 나중에 숙취가 필요할 때 또 먹고 싶은 파스타였어요.굉장히 독특하고 중독성이 있는 파스타라서 설명이 부족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자잘람 주방에서 파스타 그걸 꼭 한 번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