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07 . 07우리의 결혼 기념일자려고 누워있는데 12시 땡~ 하니거실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남편이 결혼 기념일 축하해~~~ 하며 웃으며 편지를 건넨다속에는 편지 그리고 금일봉은 통장을 확인하라는 메시지 열두시 땡하고 챙겨주는 거,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몇일 전부터 갖고 싶은 것 없냐고 계속 물어봤지만없다고 계속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내일 반지를 사러가자고 했다.
큰맘먹고 사주는 거니까 꼭 사러가자고..아무리 생각해도 반지는 애 낳으면 못 낄 것 같은데아니야 그냥 사지말자고 하며 내일 맛난거 먹으러 가자고 했다.
결기일엔 올만에 화장도 하구 엄마가 결기일이라고 사주신 이쁜 원피스를 입고점심식사하러 잠실까지 출동했다!
랍스터 무한뷔페에서 해산물들을 배터지게 먹고이제 반지사러 가자며 롯데월드몰과 애비뉴엘을 다 돌아다녔는데아무리 찾아봐도 티파니가 없었다 ㅠ알고보니 티파니는 롯데 본점에 있다는 사실 ㅠㅠ결국 하남 스타필드까지 다시 차를 타고 갔다.
평소 갖고 싶었던 티파니 티 반지를 샀다 :)애 낳고 못껴도 태교반지를 하라며 결국 내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내 남편
누구 남편인지 정말 남편하나 잘 뒀당 히히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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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반지가 담긴 민트색 쇼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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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잘 끼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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