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나무들의 잎들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집 정원에는 카시오가피 나무와 오가피 나무가 있지만 추운 겨울부터 기다려지는 것이 카시오가피 나무예요. 가시오갈피라고도 하죠 제철 나물로 냉이를 비롯한 봄나물이 많은데, 저는 이 카시오가피 나무의 싹을 가장 좋아합니다.
나오는 얇은 잎을 따서 살짝 데쳐서 소금과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버무리면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원래 카시오가피는 산삼보다 좋다고 할 정도로 영양과 건강 유지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뿌리, 나무, 열매, 잎을 모두 약재나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을 증강시킵니다.
아칸토사이드 성분이 뼈와 근육의 성장을 도와주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줍니다.
티노사이드 성분은 간을 튼튼하게 하고 당뇨병에도 좋지만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고혈압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