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게입니다.
임신 초기 증상에 ‘변비’가 있거나 중기가 되면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변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기를 낳을 때 이렇게 변이 안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임신을 하게 되면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임신 호르몬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의 부작용으로 우울증, 피로감, 수면 부족, 식욕 감퇴, 스트레스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장 운동이 저하되고 소화도 잘 안 되고 변비, 설사가 올 수 있습니다.
임산부 변비에 걸리면 2~3일에 한 번 변을 봐도 딱딱한 변이 나올 수 있는데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은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장기 기능을 떨어뜨리는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기능을 저하시키는 식품 밀가루 커피 등은 피하고 식이섬유가 많은 반찬이나 따뜻한 국과 밥을 하루에 2끼 이상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변비약은 태아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산부는 먹으면 안 됩니다.
변비약을 먹고 설사를 하면 자궁 수축이 되거나 조산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 변비약은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대신 마그네슘이나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인 ‘푸른주스’를 추천해요!
그리고 비트(서양의 붉은 무)에는 마그네슘, 식이섬유,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어 임산부 변비에 효과가 있습니다.
비트는 조리해서 먹어도 되고 건조해서 가루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플레인 요구르트에 비트가루 1스푼 섞거나 물에 비트가루 1스푼 섞어서 하루에 1컵 정도 드시면 돼요.
임산부 변비 예방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이며,
임신 중기 7개월 이후라면 요가 자세 중 개, 고양이 자세를 하루 2~3회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대고 있는 ‘좌욕’도 임산부 변비에 도움이 되는데 다만 과하면 질염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임산부 변비의 원인과 변비에 좋은 음식, 좋은 운동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했는데 약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