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오션뷰 스파와 개인수영장까지! 통영 숙박|독채 풀빌라 펜션

 

여기저기 새로운 곳을 도는 여행도 좋지만 가끔은 느긋하게 한 곳에서 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바쁜 9월을 힘겹게 보내고 마지막 날 통영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비수기라 가격도 적당하고 날씨도 좋아서 느긋하게 쉬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주로 숙소에서만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신중하게 선택해 보았습니다만. 오션뷰는 물론 스파와 수영장, 바비큐까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풀빌라 펜션 아라를 선택했습니다.

#통영풀빌라 #통영펜션 #통영풀통영알라풀빌라체크 15시 체크아웃 11시경 남도 통영시 용남면 해강길 48-14010-8940-0790http://arapoolvilla.com

이번에 통영 여행의 숙소로 정한 곳은 풀빌라 펜션 ‘아라’입니다.

거제대교를 타고 통영으로 건너가 다시 한 번 작은 다리를 건너 해간도라는 작은 섬으로 이동했습니다 주변이 전부 바다로 둘러싸인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펜션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펜션 입구에서 올라가기 전 주변을 살펴보니 바닷가와 등대로 가는 길이 있길래 조금 걸어보았습니다.

마침 썰물 시간이어서 갯벌 채집이 가능할 것 같았지만 주민들만 들어갈 수 있도록 통제되어 있어서 들어올 수 있는 곳이 따로 없었죠. 오직 오션뷰의 풍경만으로 만족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펜션 바로 앞까지 버스가 오가는 것 같아서 버스 정류장이 세워져 있었는데요. 걸어 오려고 하면 올 수 있겠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체크인을 위해 관리동으로 먼저 갔습니다.

관리사무소 겸 카페로 활용되고 있었는데 저는 밖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는데 언뜻 보면 아담했습니다.

혹시 갑자기 커피가 먹고 싶을 때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이고 3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바닷가를 구경하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체크인을 도와줬습니다.

당연하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멀리서 찾아갈 때는 시간 딱 맞춰서 가기 힘든데 이렇게 배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이번에 제가 쓰게 된 것은 단독주택 풀빌라(101호)입니다.

그 외에도 복층 룸, 스파 룸, 그랜드 룸이 있습니다.

단독주택 풀빌라는 101호와 102호 두 동만 있었어요. 이곳의 장점 중 하나는 개별 바베큐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만, 단독 주택일 경우는 바베큐도 안쪽에서 별도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단독주택 풀빌라는 복층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관이 따로 있어 편리했지만, 현관에 방충망이 있어서 문을 열어두고 지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1층에는 부엌과 방이 하나 있고, 바비큐장과 수영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문이 별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에 안내문이 적혀 있어서 읽어봤어요.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쓰레기는 분리해서 밖으로 내보내는 것, 설거지 등 기본 에티켓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1박을 이용하면서 깨끗하게 사용해달라고 메일이 3건정도 왔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손님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개별 수영장이 따로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들어서자마자 현관에서도 봤는데 규모는 작지만 집 안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편하게 볼 수 있거든요. 지금은 계절이 맞지 않아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만, 가족 모두가 놀러 왔을 때 이용하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문이 있어 수영장이나 바비큐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의 안전 규칙도 있으므로 이용하시기 전에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비큐장이 이렇게 개별적으로 있기 때문에 동료끼리 즐기기에 좋은 것입니다.

단지 텐트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오션뷰도 아니었고, 너무 더러웠습니다.

아마 음식 등이 튀어서 그런 것 같은데, 보지 않고 먹으려고 해도 신경이 쓰여서 결국 안에 들어가서 식탁에서 먹었어요. 차라리 수영장 옆쪽에 야외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면 좋았을텐데요.

이번에는 주방을 알아봤어요. 이따가 나가서 해산물하고 고기를 사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기본 식기가 어떻게 준비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해 봤는데요. 냄비부터 그릇, 부엌 도구 등 대부분의 용품은 갖추어져 있어 편리했습니다.

물이나 양념은 없으니 따로 가져와야 해요. 불은 인덕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은근의 쓰임이 까다로워 불편했어요.

여기는 1층에 있는 방입니다.

2인용 침대와 옷걸이, 화장대 등이 놓여져 있고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수건은 상자 안에 들어 있고, 크기별로 2장씩 총 6장도 넉넉하게 준비해 주셨다고 합니다.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치약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음엔 윗층에 있는 방으로 올라가 봤어요. 복층치고는 방이 꽤 넓고 창가에 바다도 보여서 이쪽 방에서 주로 지냈습니다.

침대는 아래 방 정도의 크기로, 소파와 TV, 화장대 등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위층에도 있었는데 스파풀이 여기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것도설명서를잘보고이용해야나중에물이빠지지않아요. 밤에 실컷 놀고 스파에서 푹 쉬었더니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 숙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욕실인데, 아무리 좋아도 욕실이 깨끗하지 않으면 가고 싶지 않거든요. 전체적으로 청결하고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지만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점, 그리고 바비큐장이 지저분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 이외에는 만족하고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2명이서 사용하면 굉장히 넓었습니다만, 4인 가족도 충분히 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일요일-월요일 1박에 10만원정도 지불했으므로 참고해 주세요.통영펜션, 통영풀빌라, 통영알라풀빌라, 가족, 커플, 풀빌라, 스파, 미니풀 arapoolvilla.com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해강길 48-14 2019, 통영⇒홍수지